
1.충분한 두께의 통나무를 수직 방향으로, 톤우드 제작에 적합한 크기로 절단합니다.

2.기타 바디 크기에 맞춰 판재를 정밀하게 잘라냅니다.

3.책을 펼치듯, 잘라낸 목재판을 좌우 대칭으로 배열합니다. (Book Matching)

경기도 양주시 평화로 1837 크래프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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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터는 기타를 만드는 일이 단순히 나무와 줄을 조립하는 작업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것은 연주자와 청중 사이에 영감을 전달하는, 아주 특별한 다리를 놓는 일입니다.
연주자에게 ‘영감의 통로’를 열어주는 것- 1972년,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작은 반지하에서 시작된 우리의 여정은 이 사명을 향한 진심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좋은 기타를 향한 열정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하나하나의 악기를 정성스럽게 제작해 나갑니다.
크래프터에게 기타는 단순한 악기가 아닙니다. 모든 디테일은 치밀한 설계를 거쳐 아름다움과 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완성됩니다. 우리는 연주자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간다고 믿습니다.
북미의 울창한 삼림부터, 알프스의 고산지대, 아프리카의 깊은 숲과 인도의 로즈우드 농장, 그리고 태평양 한가운데의 하와이까지- 우리는 전세계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된 고품질의 톤우드(Tonewood)들을 오랜 시간 건조하며 준비합니다.
우리가 이토록 최고 수준의 목재를 고집하는 이유는 기타의 시작이자 근간이 되는 목재부터 진심을 다하겠다는 것이 바로 크래프터의 철학이기 때문입니다.
크래프터팀은 전통 위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로스티드 스프루스를 활용한 VVS 공법(Vintage Voicing System), 컴팩트하면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담아낸 마이노 시리즈, DS-2Pro+& Stealth Tunner 인바디 프리앰프 시스템 등 연주자들의 변화하는 스타일과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현대적인 트렌드와 스펙, 구조, 그리고 사운드 발전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연구해 왔습니다.
크래프터의 기타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 위에, 오늘의 감각과 내일의 기술이 더해져 완성됩니다.
크래프터라는 기타는 50년 넘는 시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목재에 대한 깊은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정교한 가공 노하우 위에서 완성됩니다.
우리는 수십 년간 수많은 종류의 톤우드를 다뤄 왔고, 각 목재의 특성과 사운드의 반응성을 이해하는 고유의 감각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좋은 목재를 쓰는 것을 넘어, 그 목재가 가장 이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구조와 셋업을 설계합니다.
크래프터의 악기는 전통적인 수작업 기술과 정밀한 현대 공정이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단단한 기술 기반 위에서, 우리는 여전히 장인의 손으로 기타를 완성해 갑니다.
기타에 사용되는 목재의 종류와 등급, 그리고 가공 방식에 따라 기타가 낼 수 있는 사운드의 특성, 음량, 그리고 톤이 달라집니다.
기타줄에서 발생한 진동은 목재를 타고 퍼지고, 바디 내부에서 공기의 파장을 일으키며 설계 의도에 따라 고유한 울림, 사운드로 변환됩니다.
어떤 목재를, 어떤 구조로, 어떤 등급으로 가공했는가- 그 모든 선택은 곧 '소리의 설계'이며, 크래프터는 이 과정을 가장 진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목재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울림을 정확하게 설계하는 것. 그것이 바로 크래프터가 생각하는 ‘기타 제작’의 시작입니다.
북매칭(Book Matching)은 하나의 목재를 절단하여 책을 펼치듯 좌우로 대칭 배열하는 재단 방식입니다. 목재의 결이 거울처럼 이어지며, 시각적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동시에 사운드 설계의 기반 또한 마련해 줍니다.
하나의 목재에서 유사한 탄성과 물성을 가진 두 조각을 좌우 대칭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북매칭(Book Matching)은 단순한 외관 설계를 넘어 기타의 울림을 설계하기 위한 기준점을 세우는 중요한 공정입니다.
한겨울 영하 -15도, 습도 0%, 한여름 영상 35c, 습도 99%에 달하는 극단적인 대한민국의 사계절 기후를 견디며 자연 건조된 톤우드들의 그 내구성과 잠재력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자연 건조된 목재들은 넓은 범위의 온도와 습도를 반복적으로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그 내구성과 반응성이 점차 최적화 된다고 크래프터팀은 믿습니다.
그리고 기타로 제작되기 전, 크래프터만의 비밀스러운 최종 목재 시즈닝 공정을 통해 톤우드들의 이 자연건조 여정은 비로소 마무리됩니다.
크래프터의 항온항습실 속 온도와 습도는 주말에도, 휴일에도- 언제나 동일합니다. [온도 20~~25도 사이, 습도 45%-55% 사이.] 이 안정된 조건 속에서, 톤우드는 '기억될 상태'를 부여받습니다.
모든 목재는 기타로 제작되기 전, 항온항습실에 입고되어 약 2주간의 안정기와 적응기를 가집니다. 이 과정에서 목재는 마지막 변형과 수축·팽창을 겪으며 기타 제작에 가장 적합한 컨디션을 유지합니다. 항온항습실에서 성형과 재단이 이루어진 목재는, 이때의 온도와 습도를 '몸으로 기억'합니다.
기타를 처음 제작했던 조건과 유사한 온도 습도 환경에서 기타를 보관하면 본래의 형태와 컨디션으로 자연스럽게 돌아오려는 성향을 보입니다.
크래프터는 이러한 이유로, 항상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 기타 보관을 권장합니다. 기타가 태어난 순간의 기억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크래프터만의 독자적인 접합 방식인 ‘도브테일 익스텐션’은 기타 넥의 조인트 부위를 바디 쪽으로 확장(Extension)하여 접합 면적을 넓힌 구조입니다.
이 설계는 진동(음파)의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여 보다 긴 서스테인과 깊고 단단한 톤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넓어진 접합부는 기타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여주며, 장시간 연주나 변화 많은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셋업을 더욱 오랜 시간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타줄이 울리면, 그 진동은 브릿지를 통해 상판으로 이어지고, 상판은 다시 공기를 흔들어 소리를 만듭니다. 이 울림이 어떤 사운드, 톤을 만들게 될지는- 기타 상판 아래 보이지 않는 ‘브레이싱 패턴’이 결정합니다. 기타의 엔진, 브레이싱 패턴은 그만큼 상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터는 1972년부터 축적해온 방대한 목재 데이터와 사운드 분석을 바탕으로, 목재의 특성과 울림을 가장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는 자체 브레이싱 패턴을 개발해왔습니다. 이 설계는 각 기타에 최적화된 울림을 만들어내며, 크래프터의 고유한 톤을 완성합니다.
VVS는 빈티지 보이싱 시스템(Vintage Voicing System)의 약자로, 스프루스 등의 목재를 중고온으로 장시간 구워 내어 목재의 수분을 제거하고 목재의 강도를 높이면서, 악기의 서스테인은 길게, 볼륨과 중저음은 더 숙성, 강조된 사운드를 내어주는 공법입니다. 잘 구워진 목재와 크래프터만의 브레이싱 시스템의 조합으로 악기의 구조적 완성도는 더욱 높였습니다.
크래프터의 시그니처 프리앰프 시스템, ‘ DS-2Pro+ ’ 는 언더새들 픽업과 컨덴서 마이크, 두가지 사운드 소스를 조합하여 해석하고 출력하여 입체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피에조 픽업을 통해 보다 명료한 톤을, 컨덴서 마이크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공간감 넘치는 울림을 연출합니다. Clarity 사운드 필터를 통해 중음역대를 손쉽게 변형하여 다양한 연주 스타일과 사운드 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Phase 버튼을 통해 연주중에 발생 할 수 있는 피드백(하울링)이슈에 대비 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무엇보다 ‘ DS-2Pro+ ’ 는 기타 바디 안쪽에 설치되기 때문에, 별도의 기타 바디 성형 없이 장착할 수 있어 기타 본연의 울림과 목재의 미학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alth Tuner는 기타 바디 내부에 숨겨져 있는 크래프터의 내장형 튜너입니다. 연주자가 기타를 안은 상태에서 넓고 선명한 LCD 화면을 직관적으로 확인하며 편리하게 튜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바디 안쪽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연주자 본인 외에는 튜너가 보이지 않으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Stealth(스텔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하단 배터리 케이스로부터 프리앰프와 동일한 전원을 공급받으며 자체 사운드 센서를 통해 튜닝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합니다. 복잡한 세팅 없이, 자연스럽고 간결하게 언제든 완벽한 사운드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고밀도 합성수지로 제작된 크래프터의 시그니처 세들, 7Bar Saddle은 어쿠스틱 기타줄의 바이브레이션(진동)을 기타의 상판에 온전히 전달하는데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세들 표면에 양각 앰보싱 처리된 7개의 바(Bar)는 기타줄의 진동을 최대한 손실 없이 상판에 전달하며, 보다 명확하고 균형잡힌 울림을 만들어냅니다. 언더새들 픽업이 장착된 경우에도 기타줄의 울림을 최대한 적은 손실로 픽업에 직결시켜 더욱 선명하고 일관된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크래프터의 디자인에는 크래프터의 정체성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천연 목재와 천연 자개로 제작되는 인레이는 단순한 장식이나 공산품을 넘어 하나의 아트워크(Artwork)로서 기타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더합니다.
크래프터는 기타라는 악기 위에 감성과 스토리를 조각합니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인레이는, 그 자체로 시간과 정성의 기록입니다. 연주자가 무대 위에 설 때, 또는 조용히 기타를 꺼내 들 때,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함께 울리길, 우리는 기대합니다.
크래프터의 어센틱 헤드 스타일은 전통적인 매력과 현대적인 감각을 절묘하게 결합한 디자인으로, 크래프터의 역사와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헤드 상단의 유려한 곡선과 크래프터의 깔끔한 마감, 만듦새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크래프터다움’을 잘 표현하는 디자인입니다. 오리지널 마크, 로고가 돋보이며 크래프터의 가장 근본이 되는 헤드 스타일입니다.
클래식 기타의 디자인적 유산을 그대로 계승한 슬롯티드 헤드 스타일은 헤드스톡에 가공된 슬롯 안에 머신헤드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그 결과, 빈티지한 감성과 고전적인 미학이 돋보이는 독특한 헤드 디자인이 완성됩니다.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슬롯 구조는 약간의 장력을 더해주며 보다 강화된 볼륨, 텐션, 댐핑 감각을 연출하는 기능적 이점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새롭게 개편한 필기체 로고를 사각 형태의 헤드에 얹고, 빈티지 아이보리 바인딩으로 감싸 전통적인 어쿠스틱 기타의 정체성과 레거시를 이어받은 타임리스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ES 헤드는 보다 어쿠스틱 기타의 본질에 집중하고자 하는 크래프터의 결심이 담긴 헤드 스타일입니다.
기타의 외형과 윤곽선, 그리고 두께를 결정짓는 바디쉐입은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톤의 성격과 볼륨, 그리고 연주감에 이르기까지 악기의 전반적인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연주자의 손에 가장 먼저 닿고, 몸에 가장 가까이 닿는 부분이기에- 바디쉐입은 그 자체로 연주 경험을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크래프터는 각각의 바디쉐입에 따라 최적의 울림을 설계합니다. 디자인과 기능, 미학과 실용성- 이 모든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